안녕하세요
바른척추 건강한 관절을 지켜드리는 하와유재활의학과 파인땡큐 재활운동센터 입니다.

키보드 자판을 많이 치시거나 요리나 빵반죽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시다 보면 저녁에 자려고 누우면 손이 저리다던가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뻑뻑해서 잘 안 쥐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이 많거나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고, 손을 꽉 쥐는 동작을 오래 하는 일이 많으면 손목안에 있는 신경과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손목터널 안의 압력이 높게 올라가게 됩니다. 높아진 압력 때문에 손목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자극을 받아 이런 증상이 생긴답니다. 

목디스크로 인한 손저림 증상과 자주 혼동되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신경근전도 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저림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터널의 크기나 압력에 대한 정중신경의 민감도, 당뇨나 갑상선 기능이상과 같은 기저 질환 등의 요인이 달라서, 똑같은 일을 해도 쉽게 손목터널 증후군이 생기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답니다.

아주 초기의 경우라면 복용약이나 물리치료 등을 이용하여 증상을 완화 시켜 볼 수도 있구요, 검사결과 신경 압박이 명확히 있다면 주사치료 등을 하면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경의 압박을 방치하거나 발병이 아주 오래되다 보면 엄지손가락의 근력이 약화 되는 등 중도 이상의 상태로 진행되게 되는데, 그런 경우는 신경 압박을 해결해 주기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의 손상이 일어나면 회복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압박이 많이 진행되기전 미리 검사를 통해 신경 압박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